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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소울, 그리고 '22vs지구'

by 새무야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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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황홀한 모험이 시작된다!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그리고 미구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평점
9.1 (2018.01.11 개봉)
감독
리 언크리치
출연
안소니 곤잘레스,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벤자민 브랫, 알라나 우바치, 르네 빅터, 하이메 카밀, 알폰소 아라우, 허버트 시겐자, 롬바르도 보야르, 아나 오펠리아 머구이아, 나탈리 코르도바-버클리, 셀레네 루나, 소피아 에스피노사, 다이아나 오르텔리, 루이스 발데즈, 블랑카 아라셀리, 존 라젠버거, 가브리엘 이글레시아스,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치치 마린

이번 달에 코코와 소울을 봤다.

 
소울
나는 어떻게 ‘나’로 태어나게 되었을까? 지구에 오기 전 영혼들이 머무는 ‘태어나기 전 세상’이 있다면?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조’는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 그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다.탄생 전 영혼들이 멘토와 함께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면 지구 통행증을 발급하는 ‘태어나기 전 세상’‘조’는 그 곳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시니컬한 영혼 ‘22’의 멘토가 된다. 링컨, 간디, 테레사 수녀도 멘토되길 포기한 영혼 ‘22’꿈의 무대에 서려면 ‘22’의 지구 통행증이 필요한 ‘조’그는 다시 지구로 돌아가 꿈의 무대에 설 수 있을까?
평점
8.7 (2021.01.20 개봉)
감독
피트 닥터, 켐프 파워스
출연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그레이엄 노튼, 레이첼 하우스, 앨리스 브라가, 리처드 아이오와디, 필리샤 라샤드, 도넬 로울링스, 퀘스트러브, 안젤라 바셋, 코라 샴포미어, 마고 홀, 데이비드 디그스, 웨스 스투디, 포춘 페임스터, 제노비아 샤로프, 준 스큅, 페기 플러드, 지니 티라도, 캐시 카바디니, 로니 델 카르멘, 에스터 채, 마커스 셸비, 피오트르 마이클, 에이버리 와델, 사키나 제프리, 칼럼 그랜트, 오추와 오기, 제이슨 페이스, 존 라젠버거

삶 이전부터 죽음까지 픽사의 시선을 알게 되어 좋았다.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나는 코코! 신나니까.

그래도 우리 22만큼 말갛고 앙큼한 캐릭터가 없지.

퀴리, 간디, 소크라테스도 울고갈 악동이니까.

(인도자들 역시 선악도 눈치도 없는 정말 재밌는 캐릭터야)

 

오늘은 짧은 픽사 단편을 봤는데, 주인공 재즈아저씨가 오기 전의 이야기였다.

반복 시청하면 영어로나 3D로나 좋은 공부가 될 것 같다.

https://www.disneyplus.com/ko-kr/video/4162a60e-9f47-4137-a9ef-17dba4ed55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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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isneyplus.com

 

인상깊은 연출로, 인도자들이 인생의 목적이 뭐더라? 한담을 나누다가 크레딧이 나온 것.

끝난 줄 알고 스킵하려고 했는데.. 크레딧 이후에  '뭐야, 별거 없네. 시시한걸'라는 대사가 좋았다.

영화에서는 인생의 목적은 없고 다만 살아갈 이유만이 있다는 메세지를 전했는데, 그걸 관통하는 것 같다.

크레딧을 다시 돌려보니 각 분야에 올라간 직원들 이름이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각자의 방식으로 기여한 사람들.

* Directer, Writer, Producer, Executive Producer, Cast(Voice Actor)

Editor, Story, Animation Supervisor, Additional Storyboarding, Music Editor

이펙트, 초기 도움, 사진 디렉터, Crowds Lead(떼로 나오는 애니메이션의 리더인가.)

빛속도와 렌더링 리드,  예산과 데드라인 넘지않게 관리하는 사람, 예산 가져오는 사람, 23명의 애니메이터, 세팅, 추가 세팅, 캐릭터, 라이팅, 엔드크레딧과 그래픽, development producer... 헥헥 아무튼 스토리, 추가 서포트, 음악, 어우...

크게 제작/사업/도움으로 나뉘고 제작은 작가(스토리보드, 캐릭터), 애니메이터(다수), 성우, 후보정 외

이렇게 구성되는 듯 하다.

 

나 역시 창작을 하는 사람이고 그걸 세상에 내놓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에 주의깊게 보게 된다.

내 지구 통행증은 상상 한 조각으로 채워지지 않았을까.

모델링을 하고 있으면서도 스토리 구현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아마 스토리보드 작가나 아예 사업부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지금 할 일은 주어진 일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고 창작의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것이 duty일 뿐 진정한 '목적'은 아니기에 조금 즐기면서 갔으면 좋겠다.

대면수업에서 친구들과 교류하면 기분이 좋다. 스스로 감시하고 아쉬운 마음도 없진 않지만..

마음 편하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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