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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으로 보다 - 간접경험의 힘

by 새무야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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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데 용기는 필요 없어. 키보드도 필요 없어. 단지 언어와 사람과 자아가 있을 뿐.

 

글을 쓰는 사람들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요?’ 가상의 청중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나는 대답했습니다. 글을 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편견입니다

 

가상의 아이를 키우는 양육 서적이 있습니다. 에밀입니다.

존 스튜어트 밀이 자신에게 양육책을 쓸 자격이 있는지 엄숙한 평가를 내렸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전이 되지 않았겠죠.

 

우리에겐 경험하지 않은 것을 마치 실재인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몇 가지 도구가 있습니다.

소설이나 게임, 영화, 전시용 디스플레이입니다.

영화관, 오락실과 같은 목적이 부여된 공간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휴대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환상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고전적인 것은 우리 뇌의 상상력입니다.

PC통신 세대엔 텍스트로 마왕을 물리치는 머드게임이 있었습니다.

인간은 시각적 자극을 가장 강하게 받아들이지만, 언어와 상상만으로도 지각을 넓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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